폰카도 쓸만한듯
한 무리의 사람들(아마도 근처 중고등학교 학생인듯한)이 반정도 얼어있는 교내 호수를 미친듯이 뛰어 건너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천천히 가야 안전하지 않던가
아 역시 내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학교이다. 이 좁은 대한민국 구석에서 조차 일류가 아닌 뭐 그런쪽의 이야기.
그렇다고 학교에 가지 않을 때에 나태한 것을 그 탓으로 돌릴 수도 없고 학교를 탓하는 것도 아니지만. 살고 싶으면 움직여! 라고 학교가 말하는 것 같다.
사람이건 무엇이건 간에 왜 그것을 잃은 뒤에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일까. 알아채지 못했을 뿐일까 잃었기 때문에 소중해지고 그리운 것일까? 음 어느 쪽이건 내가 잃었을 때를 생각했을때 슬픈 것들을 소중히 하면 되겠지만
무엇이든 간에 정상의 풍경을 볼 수 없는것을 알고 있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모르겠다 난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글쎄 요즈음 내 주위 사람들의 의견은 나와 다른 사람이 많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뱉은 뒤에 후회하는 것이 말이다. 제발 세번은 생각하고 말하자.
높고 멀리 보자. 아 식상하다
위기가 닥쳤을 때 훗날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위기 상황이 아니라 그것을 야기한 그 이전의 자신이 아닐까. 오히려 그때를 위기라고 인식해야 할 것인데..
'난 곤충의 삶에 비교했을때 어느 위치에 있을까. 알,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라고 생각한 순간 당연히 이 뒤에는 '나비'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 순간 '어째서 나비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에는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아닌 '과연 내가 나비의 유충인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직 가능성이 많은 애벌레였으면 좋겠어 라는 생각은 줄곧 해 왔지만 만약 그것이 바퀴벌레의 그것이라면? 나의 위치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스마일 ㅠㅠ 엉엉
그냥 종일 혼자 돌아다니니 상념에만 휘둘렸던 것 같다. 나름 재미있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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