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겨울에 볏단 속으로만 들어가도 따뜻할 것 같군요..
more..
..농협 장례식장
음 농협은 안하는게 별로 없군요 주유소에 이어 장례식장까지
상주 직전의 점촌 경유!
...!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맛있었는데 말이죠.. 음 침이 흐릅니다 돌아가면 먹으러 가야지
오오 드디어 상주의 상징물인 곶감이 보입니다
어느새 이래저래 상주까지 왔군요.
꽤 깔끔한 상주의 터미널
돼지바도 하나 먹으며 할머니댁으로 룰루랄라
며칠 묵을 예정이니 마트에서 이런것을 천원에 팔기에 냉큼 집어옵니다.
영화는 다 집에 있는 외장하드에 있는 줄 알았는데 USB안에 예전에 카피용으로 넣어둔 영화한편이 있기에 감상..
며칠 노닥거리며 전에 얻은 지도 접히는 부분이 너덜거리지 않게 테이핑도 하구요
짜장면 으악ㅜㅜㅡㅠㅠㅜㅜㅠㅠㅠ 내일 사먹어야지
음 주류보단 유제품이야말로 진정 지방특색이 있는 상품이죠..
음 이건 저희 집 근처에 같은 이름의 커피점이 있기도 하고 다니면서 이 이름의 업소, 건물이 여러번 보였습니다.
뭔가 유명한 건가요?
돌아다니다 부슬비가 오기에 잠시 피했던곳
미스테리 중 하나를 여기서 또 보는군요
대체 왜 신발이 한짝만 버려져 있는 걸까요..
raisin rules!
안개가 점점 심해지더니 밤이 되자 이런 지경까지..
며칠 묵었으니 다시 떠날 채비를 합니다.
할머니께서 걱정하시며 며칠뒤면 구정이니(일주일 이상 남아있었는데) 설 쇠고 가라며 하셨지만 음 이미 지금도 충분히 여행하는 기분을 잃어가고 있어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아는 사람을 만나거나 익숙한 것을 보는 순간 여행하는 설레임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사진은 떠날때 할머니가 갖고가라고 주신 것들..
과자는 사양하고 건빵은 무려 800g 짜리라 필요한 만큼만 봉지에 넣어 가기로 합니다.
참 할머니댁에선 매번 갈 때마다 신기한 물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앨범!
ㅋㅋㅋ 젊은시절 아버지의 허세샷
오오 진리의 우드스탁
...
칼 루이스와 벤 존슨..!
전설의 레전드
두유도 세개 장착
자 그럼 경주로 떠나 볼까요!
매우 기대가 되는 경주입니다.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는 두번이나 가 본 것 같지만 문화재의 미를 느끼지도 못할 나이에 끌려가는 것은 오히려 나이든 후에 '어릴적에 가 보았으니 뭐하러 또 가나' 하는 생각만 들게 하고 얻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 것인가요?
터미널에서 할머니가 공수해주신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경주로 출발!
...내용물의 양도 궁금하지만 저런 사이즈의 백팩이 존재하다니..
음 그러고보니 구미엔 공단이 있었죠
버스 안에선 최백호씨의 낭만에 대하여가 흘러 나오는군요.
오오 경주에 가까워지니 신호등 제어기 모자? 마저 특이하군요..
형산강.. 중학교였던가 초등학교였던가 한국의 강 이름을 외우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 일본에 신문장학생으로 가 있는 친구가 생각나서..
외국인 노동자라고 서러워 하던데 잠시 안구에 습기좀 닦고 지나갑니다.
저 건너편에 있는 버스들이 불국사 가는 버스더라구요.
역시 경주는 남다릅니다.. 버스터미널 한구석에도 문화재가 있어요
불국사행 버스에 탑승!
경주 찰보리빵이 원래 유명했었나요?
찰보리빵을 파는 가게가 시내 가득 있었습니다.
불국사로 가며 쫀디기를 냠냠
음 역시 굽지 않으면 그냥 식용 고무 수준의 맛입니다..
오호라 시장 발견 저녁에 놀러가야지
철도역사는 보통 신축하면 흰색과 파랑으로만 이루어진 서양식 건물인 경우가 많은데 경주역은 역시..
입구에서 잠시 친구에게 전화도 해보고
사천왕 중에선 비파를 든 이분이 제일 멋진듯..
불국사!
아쉽게도 다보탑은 보수공사중이라 볼 수 없었습니다.
음 경내 한곳에 휴식처? 랄까 음수대와 벤치가 있는 곳에서 건빵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불국사는 도산서원처럼 적막에 가까운 고요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상당히 조용하고 멋진 사찰이었습니다.
흰 부분은 어느 스님께서 깎아 만드셨다는 나무..
..이곳의 스님들은 대인배신듯 기원의 스케일 다릅니다
불국사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다음 행선지 가는길을 알아봅니다.
음 무슨 기념 테마파크? 엑스포? 같은 것 안에 있는 건물이었는데 가보려면 입장해야 하기에 멀리서 보고 말았어요.
다음 행선지는 문무대왕릉!
음 대도시를 제외하면 어디에서나 제 또래의 사람은 휴가복귀하는 군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던듯..
가는 길 왼편으로는 감은사지 석탑도 보입니다.
가기 전엔 잠시 시간내어 둘러볼까 했지만 매우 거대하고 석탑만 덩그러니 있어 그냥 지나치며 보기만 했습니다.
음 도착 후엔 항상 다음 차편부터 확인해야죠..
시외버스는 한번 놓치게 되면 기본 대기시간이 한시간이니까요..
..이백만원이면 일년간 별장으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저쪽인가..
그렇다는군요
.....
뭐랄까 사진으로 본 것보다도
상상한 것보다도 훨씬 허무했습니다.
그냥 암초 아닌가요..
물론 아니겠지만 음.
왕릉인지 갈매기 둥지인지 모를 바위였지만 이곳의 전체적인 풍경은 충분히 즐길 만 했습니다.
갈매기들 사이로 한마리씩 보이는 색이 짙고 덩치가 큰 녀석들은 뭘까요
다음 버스시간이 되어갈 즈음 정류장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경주 시내로..
후후후 진리의 시장구경
어느새 밤이 찾아왔군요
..먹어볼까 말까 음 한두개 먹는건 비싸진 않을 것 같지만 왜이리 안 끌리는 것인지..
아무튼 야경이 예쁘다는 안압지로 뚜벅뚜벅
이곳의 야경은 문화재 조명시설 중 가장 예쁘게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건물과 나무들의 색이 적절한 조명을 받아 매우 예쁘게 보였습니다
안압지에서 나와 첨성대로!
역시 조명덕에 야간에도 구경하기 별 무리가 없네요.
그리고 별을 관측하던 곳은 밤에 봐야 제격이겠죠!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왕릉들이 보이네요
삼각대가 있었으면 감도를 올리지 않고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전 길을 잃어 버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 사람도 없고 불빛도 점점 줄어들어가는군요 으흑
한참을 가다가 지나가는 분이 계셔서 길을 물어 오지탈출..
그곳에서 터미널로 가는 길엔 웬 홍등가가 늘어서 있더군요
..이게 뭐였지
우여곡절 끝에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경주에서 묵을까 잠시 고민하다 버스여행의 장점인 야간이동을 하기로 결정!
결국 하나 사먹어 보는 찰보리빵..
그냥 간단한 구성입니다.
맛은..제 입맛엔 맞지 않는군요
경주 안녕!
음 금방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
매우 대도시로군요..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대도시에 가는 것 또한 여행하는 기분을 깎아내리는 요인이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관람차가 있으니 용서해 줄 수 있어요..
터미널 근처의 찜질방에서 숙박을 하고 새벽 일찍 나옵니다.
대왕암 공원에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에요.
방어진행 중에 울기등대 가는 노선에 타면 됩니다.
기다리는 중 아까 보인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침 수산시장은 몇번 가보았지만 도매시장의 경매는 본 적이 없어 구경하러 들어왔습니다.
.. 매우 거대하군요
시끌시끌 경매.
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고 있는데 거래는 막 이루어지더군요
좀 더 구경하다가 다시 대왕암공원으로 향합니다.
음 출근시간대의 방어진행 버스는 지옥이었습니다..
서울에서도 그렇게 미어터지는 버스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배차량의 차이때문에 그런듯..
그럼 울기등대 정류장에서 내려 대왕암송림으로!
음 꽤 걸어가야 하더군요
히어로 마스크같은 무늬의 개..
에이스를 하나 사고
노점도 이제 열 채비를 하시는군요
들어가기 전 코스를 정해 봅니다.
산비둘기!
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맞는지 모르겠군요. 일반 비둘기와 달리 닭둘기 습성이 덜하며(좀더 사람을 경계하는 편이랄까) 갈색을 띄고있고 많은 무리를 지어 다니지 않는..
이곳의 송림 역시 멋졌습니다..
'뭐 얘는 다 멋지다고 하네' 라고 하셔도 멋진 것을 어찌합니까..
음 사진으로 보던 다리로군요
사진찍으러 오신 분들도 계시고
강태공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정말 멋지다니까요 사진으로는 그 느낌을 다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진이 많이 부족한 탓이 크겠죠..
...난간을 넘어 다리밑으로 내려가시는 강태공 할아버지
위험하다구요..
경치를 감상하며 건포도와 에이스로 요기를 합니다.
오호라 간식을 먹는 중 이제서야 해가 구름 위로 올라왔습니다.
아..
밀물때가 되어 저 바위에 계시던 낚시객 분들이 황급히 철수하셨습니다.
..고양이가 사네요?
송림에서도 아니고 바위끝 바닷가에서..
음 지금 생각해 보니 낚시 찌꺼기들도 좋은 먹이일지도..
아무튼 귀여운 녀석이에요
..돌아 나오는길에 올때는 무심히 보았던 돌벤치를 보니 고양이 석상이...
이곳 고양이에 얽힌 사연이라도 있나요..
바위 해안도 멋있었지만 숲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가득했습니다..
귀여운 물고기
도저히 과자와 건포도만으론 허기가 가시지 않아 컵라면을 먹기로 했어요
예쁜 주전자
흑흑 컵라면이 이리 맛있을 줄이야
김치도 맛있었구요
이글을 쓰는 지금 입안에 침이 가득해졌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이쪽에도 찜질방이 있군요
차라리 여기서 묵었으면 더 이른아침에 대왕암으로 올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뭐 덕분에 수산시장 경매를 구경했으니 만족합니다.
이곳은 울산시의 중심(이라고 생각되는) 공업탑! 이에요
미묘한 느낌의 돌의자
시가지 구경을 하며 룰루랄라 아이스크림도 먹고
길가에 희고 둥근 것이 있기에 뭐야 비둘기나 참새 알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 탁구공이.....
하지만 주변에 탁구장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_-
유후 관람차 좋아요
관람차 가는길에 본 키스헤링 작품같은 느낌의..
탑승!
심시티 하는 기분이 드네요
금새 15분이 지나고 내려야 하는데 안전상 밖에서만 문을 열 수 있는 관람차..
관람객은 저뿐이었고 저분은 저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계셨습니다..흑흑
저분 앞을 지날때 문을 두들겨 저의 존재를 알리고 탈출에 성공.
음 발키리 재밌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듯
울산 시내도 구경을 마치고 드디어 부산으로 향합니다.
부산.. 부산.
벌써 여정을 시작한지 9일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부산 하니 뭔가 이곳이 이 여정의 절반이라는 느낌이군요
음 외투의 주머니가 어딘가 걸려 터졌습니다.
급한대로 어쩔 수 없이 반짇고리를 사다 부산행 버스안에서 응급수선을..
..친구 이름과 같은 아파트단지
노포동의 부산터미널!
음 울산에서 부산은 정말 금방입니다. 어느새 부산이더군요.
지..지하철
네 잠시 잊고있었습니다 지하철이란것의 존재를..
이곳에서는 차비가 많이 절약되겠군요.
터미널 내 관광안내소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은 뒤
지하철로 이동!
음 내공이 충만하신 아주머님도 계셨습니다.
부산 지하철은 서울과 별 다를 것이 없네요
이곳에서는 기점을 부산역-남포동 으로 삼아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핸드폰을 안갖고 갔더니 공중전화가 자주 띄더라구요.
무려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공중전화였습니다..
음 곧 어두워질 시간이니 야경을 보아야겠죠
부산타워에 오르기로 하고 남포동역 앞 용두산 공원으로!
1번 출구에서 나오면 1분 거리에 용두산 입구가 보입니다.
건포도도 떨어져 가는데 멸치를 살까 잠시 고민
용두산공원에 올라가기 전 번화가 구경을 좀 합니다.
ㅠㅠㅠ 김밥집 발견!
참치김밥이 무려 1500원..
처음 봤어요..
두줄을 사서 야경을 보며 저녁으로 삼기로 합니다.
서울의 명동거리같군요
.. 높구나
전망대를 비추는 빛의 색이 계속 바뀌더군요
예뻤어요.
입장권을 사고
음 위쪽 전망대는 두 층으로 되어있는데 아래층에 내린 뒤 한층을 이런 좁은 계단으로 가야 하더군요.
백팩이 겨우 통과할 정도의 폭이라 불편했습니다
부산의 야경은 훌륭했습니다..
다시 전망대 아래 용두산 공원에 내려와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
...
부산역으로 돌아와 차이나타운으로 갔어요.
아바차..?
러시안 타운인지 차이나타운인지 모를 정도로 러시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막다른 골목 구석에..
음 짬뽕에 이과두주가 땡겨 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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