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락커에 잠시 짐을 넣어두고 근처 구경에 나섭니다.
저녁쯤에 이모와 접선하기로 해서 시간도 때울 겸..
음 어딜 가나 있는 라이온스 표식
전화를 위해 은행에서 동전도 보충
시장구경~
..잠시 PC방에 갔더니 엘리베이터에 이런 낙서가 있네요
음 아파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예쁜 석양이었습니다.
지하철이 다니니 다니긴 편했어요.
12월 말에 노선이 개편되었더군요. 버스노선도도 획득!
시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이모댁으로
중간에 길을 몰라 지구대에 여쭤보러 들어갑니다..
후후 확인!
이모댁 근처에 있는 까페인데 음 이쁘긴 한데 들어가 본적이 없군요
음 이모네집은 이뻐요..
적벽대전 2를 보기 위해서 일단 1을 봐두기로 합니다.
차도 홀짝홀짝
저 티팟 갖고싶었어요 향초가 적절한 온도로 계속 유지시켜주기도 하고 이쁘고..
음 이런 약도 얻고
승리의 한라봉
친구이름이 박흥수라 그냥..
롯데백화점 앞에서 스다니형을 기다립니다.
ㅋㅋ 서로 단박에 알아보는 센스
고기!
2차는 맥주창고라는 곳이었어요.
음습하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절 매료시킨 것은 안주가 불량식품이라는것..!
후악후악 맥주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츠 대전 바이크
돌아오는 길엔 어떤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께 택시를 얻어 타게 되었습니다.
또 군것질 휴 과자 끊기 힘들어요
이모댁에도 역시 화남금녀가 있군요
음 떠날 시간입니다.
서부터미널에 도착!
..우표 자판기 매우 오랫만에 봅니다.
일단 오전에 부여를 보고 오후에 공주로 향하기로 했어요.
논산을 지나
부여!
경찰서에서 안내도를 주셨습니다.
백강지구대였네요
일단은 궁남지로 가 볼까요!
군청!
궁남지 앞에는 연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개화했을 때 보았으면 더욱 예쁠 것 같지만 지금도 좋아요.
원두막!
서동요의 무대입니다.
식량이 많이 살고 있구요..
음 90년대에 복원한 곳이라 건물 자체엔 별 감흥이 없었어요.
노닥거리기에 좋은 경치였습니다.
길에서 본 녀석.
징하게 절 따라오며 발목을 물려 시도했지만
청바지라 아무 느낌도 없더군요
마인.... 魔人..
그 맞은편에는 수인호프가 있었습니다..
정림사지 앞길을 예쁜 모양으로 정비중이셨습니다.
박물관? 비슷한 것 안의 휴게실에 놓여있던 귀면와 퍼즐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데 안의 매점에선 아이스크림도 팔아요..
음 거대하군요
그냥 거대합니다.
별다른 감흥은 없었어요..
돌아나오는 길에 매표소 뒤쪽에 코인락커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 -_-
흑흑 왜 숨겨놓은게야
화창합니다.
저 나무에 달린 꽃? 같은 것 매우 예쁜 모양으로 말라 있었는데 뭘까요
여기서 먹고 싶었는데 주인분이 자리를 비우셨더군요
잠깐 들어가 보았더니 쫀디기를 팔기에 몇개 챙겼습니다.
후후 산을 넘어서 가는 길은 예전에 가보았기에 이번엔 배로 가 보기로..
낙화암!
그리고 고란사
음 낙화암 가기 전에 셀갤 출사시간이길래 전화해본 곳..
스다니형을 위해 들려 보았지만 들어가자마자 '프라모델 없어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둘러는 보고..
공주로!
버스안에서 잠시 기다리며 놋북을 보니 네스팟이 잡히기에 잠시
공주 지도도 봐두고
공산성이 보입니다.
아직 쌀양과의 접선시간인 8시까진 여유가 많으므로..
일단 무령왕릉!
..도착은 했는데 어둑어둑해지고 있군요..
으흐흫흐흑 뭐야 닫았어 ㅠㅠㅠ
플래시 빛의 도달한계거리가 3m던가..
뭐 아무튼 아무도 없는 한밤의 무덤가에서 김밥을 먹었습니다.
휴 접선장소로 슬슬 걸어가는중
어쩔 수 없이 무령왕릉은 아침에 다시 와야겠군요
EXR 에서 크레용까지 나오는군요..
쌀양과 조우
라볶이도 얻어먹고
또 고기!
짐승처럼 먹고 있네요..
아 오늘도 날씨가 좋군요
무령왕릉!
어제의 기억은 그냥 지워버리기로 자신과 합의합니다.
복제해 놓은 모형실만 관람 가능하고 정작 이곳은 봉인해두었더군요.
음 공주는 한적하고 예쁜 도시였습니다..
박세리선수가 공주 출신이었군요 음.
이후의 계획은 대천항에서 안면도로 가는 배를 탄 뒤에 태안을 거쳐 올라오는 것입니다.
청양도 지나고
보령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대천역도 있구요
자 터미널로 가볼까요!
대천은 김이 유명한가 봅니다. 몰랐어요.
여기저기 김을 팔고있었습니다..
근데 왜 김 하면 완도가 떠오르는지
ㅠㅠㅠ 배와 인연이 없던 제가 드디어 페리를..
전자지갑이라.. 세상 좋군요
뭣 매점이 있다고
음 내부를 보니 war of the worlds에나오는 페리가 떠올랐습니다.
뭐 다 비슷하게 생겼겠지만..
..
여기서 내렸어야 했습니다..
전 대천-> 영목
이라고 되어있고 그 중간에 다른 섬들을 경유하는 줄 알고 있었기에
마지막에 내리면 되겠지 하고 아무 신경도 안쓰고 있었더랬죠..
한시간쯤 지나서 옆의 섬으로 부대복귀하시는 군장병분께 물어보니 한참 전에 지났다고 하더군요.
내면의 비명을 지르며 이렇게 하루를 이름모를 섬에서 묵어야 하는 것인가 할 즈음 그분이
이거 그냥 계속 타면 대천으로 돌아간다고..
...
그래 페리를 타고 하는 태안해상국립공원 관람도 즐거웠지 후후
그렇게 자신을 속이기 시작하며 한시간을 더 타고 대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음 숙박비를 공시하게 되어있네요.
다시 터미널로 돌아와서 천안행 버스를 찾아봅니다.
..만원이 넘네요...
아까 대천역에서 보았던 천안역까지의 무궁화호 가격과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 금액입니다..
뭐 버스만 타고 다닐까 생각했지만 음..
금액 차이로 인해 고민은 길지 않았습니다.
무궁화호로....-_-
잠시 열차 대합실에서 충전도 하고
천안으로!
스낵카에서 노닥노닥
어릴적 기억에 있던 스낵카와는 딴판이더군요
호두과자집을 찾아둡니다.
...천안에 도착하자 맥이 탁 풀렸어요.
앞에 용산행 급행 전철이 쌩하니 지나가고 있더라구요..
끝난건가 휴....
이리저리 천안 시내를 둘러 보다가 그냥 여유있게 여기서도 하루 묵기로 합니다..
아침 일찍 호두과자를 사러 나섰습니다.
영어로 가르치는 태권도..라니 음..
휴 길을 잘못든듯 질퍽질퍽
꽤 오래 걸었을 즈음 보이는 학화 호두과자!
...오오 이곳이 본점..
예전에 천안 사시는 분이 사오신 걸 먹어 본 기억이 있어 찾아 왔습니다. 맛있거든요
... 간판의 할머니가 계십니다.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엄청난 속도로 포장하고 계신 분들
호두과자를 사서 송탄에 도착!
아직도 이른 시각입니다.
송탄에 온 이유는 단 한가지. 미스리 버거를 먹기위해서..
동생의 아명이 다인이에요.
여길 건너서
음 하트모양으로 솟아 있네요
!!
하지만 아직 개점하지 않았습니다..
미군부대 주위를 둘러보고 오도록 하지요.
..
미스진햄버거도 보이고
부대앞을 지나
맥까페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 별로 맛 없었어요
집에서 마시는거나 그다지..
돌아와서 조금 기다리니 개점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사장님은 안계셨어요
..어디선가 스페셜을 먹어봐야 한다고 하여 시켰습니다.
...웅장하군요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먹는게 불가능합니다..
냅킨을 왜이렇게 많이 주시는가 했더니 다 필요해서 주시는 것이더군요..
송탄에서 전철을 타고 용산으로 향합니다.
끝났군요..
..
음 익숙한 용산역에 도착하자 기분이 매우 이상했습니다.
아쉬움과 슬픔, 안도 등의 감정이 복잡히 얽힌 그런..
근처의 거울에서 마지막의 나를 찍어 보았습니다.
조금은 달라졌을까요..
35mm 표준 단렌즈는 욕심을 버리게 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담고 싶어 광각 렌즈를, 편리함을 위해 줌렌즈를 사용하고 싶은 때가 많았지만,
정작 그 장소에서 그런 것들을 갖고 있어 봐야 자연 그대로의 미를 따라갈 수 있을 리가 없을테지요.
벌써 23일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속초에서 바다를 보고 좋아하던 것이, 순천만에서 갈대밭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것이
방금 전 처럼 느껴지는데 말이에요.
이제 전 언젠간 다시 떠날 수밖에 없겠죠. 이 날들을 그리워 하며.
그날을 기약하며 전국 유랑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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